高雲(고운 )  권희선
서울출생
문예운동(통권98호)시등단
백양문학회 회원
시낭송가  시낭송지도자



그리움 이란

하늘반 지금여기
얼어붙은 마음 아직 그 곳
함께 할수없는 시간
머리 가슴이 다르다

미워서도 아닌데
서러움이 깊어
외로운 날들

눈물의 점도 지웠다
정 많은  눈물
그리움으로 흐른다
상처의 시간
세월에게 묻었다.


따스한 손

웃음과 사랑
마르지 않게
그 눈으로 세상을 본다

흔들리는 삶
작아진 환경
큰 가슴으로 안았다

흔들리는 나
지금시작 이라며
풀꽃반지 주었네


구 월

하늘의 축복인가
새벽부터 창문을 노크하는
빗방울 소리가 나를 부른다
축하의 메시지
빨간우체통 가슴에 열린다
당신의 "큐피트 화살"
가슴에 그대로 남았다


어린날의 추억


넓은 들녁의 허수아비
보석의 열매 웃는다
풍년을  이고가시는 어머니
흥겨워라

춤추는 방아깨비

소녀는 술래 잡이에
가을이 멀어진다
넓은 들녁
사랑과 희망이 살아있다



소녀


사랑스런 소녀
하늘보며
활짝 웃는 모습
어린아이 같다

햇살에 비친 강물
별을 헤며
꿈을 찾아 떠난
그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