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김경영(金京英)
호 해연 (海燕)
문학시대 신인문학상 등단 (2006년신년호)
시낭송가 시낭송지도자 한국시낭송가협회회원
백양문학회회원. 시대문학회회원
공저 백양문학들꽃과구름 시대시인동인사화집
새벽 안개
김경영
창문을 연다
가득한 새벽 안개
환희
밀려오는 안개에
몸과 마음도
안개처럼 떠 오른다
나는 천상에서 새벽을 맞았다
단풍
김경영
곱게 물든 단풍
마지막 절정을 이루고 있다
쓸쓸함
가슴에 안고
아름다움과 기쁨을 주는 단풍
내 나이 지천명
나도 저 가을 단풍처럼
완숙한 중년의 아름다움이고 싶다
담쟁이 넝쿨
김경영
기쁨
환희
설레임
밑 둥 잘린 담쟁이에
새 생명이 돋는다.
봄 내내
나를 아프게 하던 담쟁이에
새로운 잎이 다시 돋는다
사랑과 생명을 받아
다시 태어나는 담쟁이 같이
내 영혼도 아름답게 푸르리라
이 여름이 지나면
예전의 모습으로 되리라
자연의 아름다움
우주의 신비
이 가을에
김경영
바람결에 눈을 떴다
밤새 뒤척이던 마음은
산들한 가을바람으로 날려 보낸다
수줍은 듯 물들은 단풍은
헬쓱한 가을빛을 다하고
빨간 바바리 깃을
나도 모르게 길게 올려세운다
이 가을에
멀리 떠난 벗에게
낙엽 한잎 띄운다
분실
김경영
나는 오늘
지갑을 잃어 버렸다
몇 푼의 지폐보다
그 속에 끼워 놓은
오래된 사진 한 장
마음의 아픔을 견딜 수가 없다
아무리 자신을 꾸짖어 보아도
아픈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가져간 사람보다
잃어버린 사람의 잘못.....
더 크다는 말로서는 위로가 안된다
사진만.....
간절한 마음이다
호 해연 (海燕)
문학시대 신인문학상 등단 (2006년신년호)
시낭송가 시낭송지도자 한국시낭송가협회회원
백양문학회회원. 시대문학회회원
공저 백양문학들꽃과구름 시대시인동인사화집
새벽 안개
김경영
창문을 연다
가득한 새벽 안개
환희
밀려오는 안개에
몸과 마음도
안개처럼 떠 오른다
나는 천상에서 새벽을 맞았다
단풍
김경영
곱게 물든 단풍
마지막 절정을 이루고 있다
쓸쓸함
가슴에 안고
아름다움과 기쁨을 주는 단풍
내 나이 지천명
나도 저 가을 단풍처럼
완숙한 중년의 아름다움이고 싶다
담쟁이 넝쿨
김경영
기쁨
환희
설레임
밑 둥 잘린 담쟁이에
새 생명이 돋는다.
봄 내내
나를 아프게 하던 담쟁이에
새로운 잎이 다시 돋는다
사랑과 생명을 받아
다시 태어나는 담쟁이 같이
내 영혼도 아름답게 푸르리라
이 여름이 지나면
예전의 모습으로 되리라
자연의 아름다움
우주의 신비
이 가을에
김경영
바람결에 눈을 떴다
밤새 뒤척이던 마음은
산들한 가을바람으로 날려 보낸다
수줍은 듯 물들은 단풍은
헬쓱한 가을빛을 다하고
빨간 바바리 깃을
나도 모르게 길게 올려세운다
이 가을에
멀리 떠난 벗에게
낙엽 한잎 띄운다
분실
김경영
나는 오늘
지갑을 잃어 버렸다
몇 푼의 지폐보다
그 속에 끼워 놓은
오래된 사진 한 장
마음의 아픔을 견딜 수가 없다
아무리 자신을 꾸짖어 보아도
아픈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가져간 사람보다
잃어버린 사람의 잘못.....
더 크다는 말로서는 위로가 안된다
사진만.....
간절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