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光 김문중 홈페이지

2012년 제14회 전국 성인 시낭송대회 - 참가 신청 게시판

글 수 40
관리자
2012.12.05 09:55:06 (*.232.143.216)
192
위의 제목란엔... 시의 제목을 입력하여 주십시오.
시인 서정주
참가자 이름 강혜숙
참가자 주소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산 9-1번지 대한노인회
참가자 전화번호 010-5892-1128
생년월일 1967-03-27

팔월십오일에

 

서정주

 

민족이여

우리모두 끝끝내 환장해버리고 말까? 때리고 부시고 불지르고

서로 죽여 祖國은 그만 쑥대밭을 만들고 우리 모두 환장하여 미쳐버리고

말까?

아우보단도 이 잘 먹어야 되겠으니

아우 몰래 아우의것 훔쳐서먹고

아들은 애비보단 잘 입어야 되겠으니

애비의 옷 버껴서 제 몸에 걸치고

弟子는 스승보단 똑똑해야 되겠으니

스승의 얼골에 돌을 던지고

이웃은 이웃보다 잘 살아야 하겠으니

속이고 모함하고 원수를 만들고

阿鼻叫喚地獄과 같이 서로 할퀴고 싸우고 맞부디쳐!

우리 모두다 쓰러지고 말까

 

民族이여

저 모진매에 쫒겨다니든 倭政 三十六年間 기맥히면 우러러 보든 저

도라지 꽃 빛 우리의 하늘 밑에

저기는 白頭山

저기는 智異山

저기는 豆滿江 저기는 漢江

저기는 대추나무선 자네의 집

여기는 우리집 박꽃도 피었네!

民族이여

그 환장한 마음으로 치켜든 두 주먹으로 차라리 환장한 제 가슴을 쳐

그깐놈이 共産主義 같은것 팽개쳐버리고 못 울겠는가....못 울겠는가...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모두 무쳐계시는 이나라 땅일세!

여기 쓰러져서 못 울겠는가....못 울겠는가...

번호
참가자 이름
제목
시인
40 안금숙  고향 황금찬  2012-11-27
39 이경자  행복 유치환  2012-11-21
38 이행욱  가 시 file 정호승  2012-11-28
37 김복례  석문 조지훈  2012-11-28
36 권정숙  사평역에서 곽재구  2012-11-20
35 주혜진  그리움 속으로 문정희  2012-12-03
34 이건영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이기철  2012-11-17
33 김명숙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2012-11-19
32 권영태  정동진 정호승  2012-11-21
31 우영희  나는 생이라는 말을 얼마나 사랑했던가 이기철  2012-11-21
30 장정희  나의소망 1 황금찬  2012-12-02
29 이옥윤  자화상 유안진  2012-11-02
28 최송자  우화의 강 마종기  2012-11-15
27 정영기  저 하늘 아래 황금찬  2012-11-17
26 강복자  마법(魔法)의 새 박두진  2012-11-14
25 이현실  어머님의 아리랑 황금찬  2012-11-27
24 유춘목  자화상 서정주  2012-11-07
23 김슬옹  그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2012-11-14
22 이순희  창외설경 조병화  2012-11-06
21 허 진  그리운바다 성산포 이생진  2012-11-14
20 이홍식  당신은 누구십니까? 도종환  2012-11-13
19 신이건  고독 백석  2012-11-23
18 김영곤  오이가 예쁘다 박만진  2012-12-01
17 변정연  어머니의 편지 문정희  2012-11-16
16 이정선  새 아리랑 문정희  2012-11-13
15 성인스님  노래여 노래여 /성인스님 이근배  2012-11-28
14 이내빈  자화상 서정주  2012-11-01
13 정환기  멱라의길 이기철  2012-11-28
12 정은주  이런 나라를 아시나요. 서정주  2012-11-13
11 최훈조  비둘기를 날리며 황금찬  2012-11-13
10 이옥실  처용은 말한다 file 신석초  2012-11-28
9 박돈녀  새아리랑 문정희  2012-12-01
강혜숙  팔월십오일에 서정주  2012-12-05
7 양미현  너를 기다리는 동안 file 황지우  2012-11-17
6 김명자  석굴암관세음의 노래 서정주  2012-11-26
5 한은숙  비천 박제천  2012-12-03
4 조미숙  휩쓸려 가는 것은 바람이다. 박두진  2012-11-16
3 김 철  늙은어머니의 발톱을 깍아드리며 file 이승하  2012-11-28
2 양윤석  불혹의 연가 문병란  2012-12-05
1 김윤정  백록담 1 정지용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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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제14회 전국 성인 시낭송대회 - 참가 신청 게시판

    글 수 40
    관리자
    2012.12.05 09:55:06 (*.232.143.216)
    192
    위의 제목란엔... 시의 제목을 입력하여 주십시오.
    시인 서정주
    참가자 이름 강혜숙
    참가자 주소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산 9-1번지 대한노인회
    참가자 전화번호 010-5892-1128
    생년월일 1967-03-27

    팔월십오일에

     

    서정주

     

    민족이여

    우리모두 끝끝내 환장해버리고 말까? 때리고 부시고 불지르고

    서로 죽여 祖國은 그만 쑥대밭을 만들고 우리 모두 환장하여 미쳐버리고

    말까?

    아우보단도 이 잘 먹어야 되겠으니

    아우 몰래 아우의것 훔쳐서먹고

    아들은 애비보단 잘 입어야 되겠으니

    애비의 옷 버껴서 제 몸에 걸치고

    弟子는 스승보단 똑똑해야 되겠으니

    스승의 얼골에 돌을 던지고

    이웃은 이웃보다 잘 살아야 하겠으니

    속이고 모함하고 원수를 만들고

    阿鼻叫喚地獄과 같이 서로 할퀴고 싸우고 맞부디쳐!

    우리 모두다 쓰러지고 말까

     

    民族이여

    저 모진매에 쫒겨다니든 倭政 三十六年間 기맥히면 우러러 보든 저

    도라지 꽃 빛 우리의 하늘 밑에

    저기는 白頭山

    저기는 智異山

    저기는 豆滿江 저기는 漢江

    저기는 대추나무선 자네의 집

    여기는 우리집 박꽃도 피었네!

    民族이여

    그 환장한 마음으로 치켜든 두 주먹으로 차라리 환장한 제 가슴을 쳐

    그깐놈이 共産主義 같은것 팽개쳐버리고 못 울겠는가....못 울겠는가...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모두 무쳐계시는 이나라 땅일세!

    여기 쓰러져서 못 울겠는가....못 울겠는가...

    번호
    참가자 이름
    제목
    시인
    40 안금숙  고향 황금찬  2012-11-27
    39 이경자  행복 유치환  2012-11-21
    38 이행욱  가 시 file 정호승  2012-11-28
    37 김복례  석문 조지훈  2012-11-28
    36 권정숙  사평역에서 곽재구  2012-11-20
    35 주혜진  그리움 속으로 문정희  2012-12-03
    34 이건영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이기철  2012-11-17
    33 김명숙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2012-11-19
    32 권영태  정동진 정호승  2012-11-21
    31 우영희  나는 생이라는 말을 얼마나 사랑했던가 이기철  2012-11-21
    30 장정희  나의소망 1 황금찬  2012-12-02
    29 이옥윤  자화상 유안진  2012-11-02
    28 최송자  우화의 강 마종기  2012-11-15
    27 정영기  저 하늘 아래 황금찬  2012-11-17
    26 강복자  마법(魔法)의 새 박두진  2012-11-14
    25 이현실  어머님의 아리랑 황금찬  2012-11-27
    24 유춘목  자화상 서정주  2012-11-07
    23 김슬옹  그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2012-11-14
    22 이순희  창외설경 조병화  2012-11-06
    21 허 진  그리운바다 성산포 이생진  2012-11-14
    20 이홍식  당신은 누구십니까? 도종환  2012-11-13
    19 신이건  고독 백석  2012-11-23
    18 김영곤  오이가 예쁘다 박만진  2012-12-01
    17 변정연  어머니의 편지 문정희  2012-11-16
    16 이정선  새 아리랑 문정희  2012-11-13
    15 성인스님  노래여 노래여 /성인스님 이근배  2012-11-28
    14 이내빈  자화상 서정주  2012-11-01
    13 정환기  멱라의길 이기철  2012-11-28
    12 정은주  이런 나라를 아시나요. 서정주  2012-11-13
    11 최훈조  비둘기를 날리며 황금찬  2012-11-13
    10 이옥실  처용은 말한다 file 신석초  2012-11-28
    9 박돈녀  새아리랑 문정희  2012-12-01
    강혜숙  팔월십오일에 서정주  2012-12-05
    7 양미현  너를 기다리는 동안 file 황지우  2012-11-17
    6 김명자  석굴암관세음의 노래 서정주  2012-11-26
    5 한은숙  비천 박제천  2012-12-03
    4 조미숙  휩쓸려 가는 것은 바람이다. 박두진  2012-11-16
    3 김 철  늙은어머니의 발톱을 깍아드리며 file 이승하  2012-11-28
    2 양윤석  불혹의 연가 문병란  2012-12-05
    1 김윤정  백록담 1 정지용  201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