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光 김문중 홈페이지

2012년 제14회 전국 성인 시낭송대회 - 참가 신청 게시판

글 수 40
위의 제목란엔... 시의 제목을 입력하여 주십시오.
시인 박두진
참가자 이름 조미숙
참가자 주소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청솔2차@ 203동 712호
참가자 전화번호 010-5364-2355
생년월일 1961-06-06

휩쓸려 가는 것은 바람이다.

( 박두진 )

휩쓸려 가는것은 바람이다.

보고싶은,  보고 싶은 나라의 사람의 초록빛 이름이다.

빈들의 작은꽃, 꽃을 보고 앉아 있는 사람의 가난한 마음,

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던 사람의 초록빛 목소리

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는 사람의 어질디 어진 눈길이다.

 

휩쓸려 가는 것은 바람이다.

채찍에 구둣발에  몽둥이와 총칼 그 비빌한 그물에 쫓기이는

쓸쓸한 황톳벌 침침한 부둣가 창백한 문명의 거리

아무에게도 말 할 곳 없는

약하디 약한 사람들의 공포의 심장 굶주린 창차

낮에도 밤에도 으르렁거리는

강한 자 횡포한자 무법한 자들의 나라의 맹수들의 목덜미

때 무더기의 내일의 허물어져가는 자들의 뼈다귀

 

휩쓸려 하는 것은 바람이다.

저 바다에서 아침에서 초록의 벌판에서 솟아나는

눈이 부신 찬란한 새로운 나라사람들의 앳된 소리

소년들의 깃발의 보고 싶은 나라사람들의 합창이다.

아 어제의 것 사라져가야 할 것들의 죽음

죽은 자는 진실로 죽은 자들이 장사하는

빛이 있는 빛의 나라 빛의 대열의

휩쓸려가는 것은 바람

휩쓸려 가는 것은 바람이다.

번호
참가자 이름
제목
시인
40 안금숙  고향 황금찬  2012-11-27
39 이경자  행복 유치환  2012-11-21
38 이행욱  가 시 file 정호승  2012-11-28
37 김복례  석문 조지훈  2012-11-28
36 권정숙  사평역에서 곽재구  2012-11-20
35 주혜진  그리움 속으로 문정희  2012-12-03
34 이건영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이기철  2012-11-17
33 김명숙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2012-11-19
32 권영태  정동진 정호승  2012-11-21
31 우영희  나는 생이라는 말을 얼마나 사랑했던가 이기철  2012-11-21
30 장정희  나의소망 1 황금찬  2012-12-02
29 이옥윤  자화상 유안진  2012-11-02
28 최송자  우화의 강 마종기  2012-11-15
27 정영기  저 하늘 아래 황금찬  2012-11-17
26 강복자  마법(魔法)의 새 박두진  2012-11-14
25 이현실  어머님의 아리랑 황금찬  2012-11-27
24 유춘목  자화상 서정주  2012-11-07
23 김슬옹  그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2012-11-14
22 이순희  창외설경 조병화  2012-11-06
21 허 진  그리운바다 성산포 이생진  2012-11-14
20 이홍식  당신은 누구십니까? 도종환  2012-11-13
19 신이건  고독 백석  2012-11-23
18 김영곤  오이가 예쁘다 박만진  2012-12-01
17 변정연  어머니의 편지 문정희  2012-11-16
16 이정선  새 아리랑 문정희  2012-11-13
15 성인스님  노래여 노래여 /성인스님 이근배  2012-11-28
14 이내빈  자화상 서정주  2012-11-01
13 정환기  멱라의길 이기철  2012-11-28
12 정은주  이런 나라를 아시나요. 서정주  2012-11-13
11 최훈조  비둘기를 날리며 황금찬  2012-11-13
10 이옥실  처용은 말한다 file 신석초  2012-11-28
9 박돈녀  새아리랑 문정희  2012-12-01
8 강혜숙  팔월십오일에 서정주  2012-12-05
7 양미현  너를 기다리는 동안 file 황지우  2012-11-17
6 김명자  석굴암관세음의 노래 서정주  2012-11-26
5 한은숙  비천 박제천  2012-12-03
조미숙  휩쓸려 가는 것은 바람이다. 박두진  2012-11-16
3 김 철  늙은어머니의 발톱을 깍아드리며 file 이승하  2012-11-28
2 양윤석  불혹의 연가 문병란  2012-12-05
1 김윤정  백록담 1 정지용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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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제14회 전국 성인 시낭송대회 - 참가 신청 게시판

    글 수 40
    위의 제목란엔... 시의 제목을 입력하여 주십시오.
    시인 박두진
    참가자 이름 조미숙
    참가자 주소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청솔2차@ 203동 712호
    참가자 전화번호 010-5364-2355
    생년월일 1961-06-06

    휩쓸려 가는 것은 바람이다.

    ( 박두진 )

    휩쓸려 가는것은 바람이다.

    보고싶은,  보고 싶은 나라의 사람의 초록빛 이름이다.

    빈들의 작은꽃, 꽃을 보고 앉아 있는 사람의 가난한 마음,

    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던 사람의 초록빛 목소리

    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는 사람의 어질디 어진 눈길이다.

     

    휩쓸려 가는 것은 바람이다.

    채찍에 구둣발에  몽둥이와 총칼 그 비빌한 그물에 쫓기이는

    쓸쓸한 황톳벌 침침한 부둣가 창백한 문명의 거리

    아무에게도 말 할 곳 없는

    약하디 약한 사람들의 공포의 심장 굶주린 창차

    낮에도 밤에도 으르렁거리는

    강한 자 횡포한자 무법한 자들의 나라의 맹수들의 목덜미

    때 무더기의 내일의 허물어져가는 자들의 뼈다귀

     

    휩쓸려 하는 것은 바람이다.

    저 바다에서 아침에서 초록의 벌판에서 솟아나는

    눈이 부신 찬란한 새로운 나라사람들의 앳된 소리

    소년들의 깃발의 보고 싶은 나라사람들의 합창이다.

    아 어제의 것 사라져가야 할 것들의 죽음

    죽은 자는 진실로 죽은 자들이 장사하는

    빛이 있는 빛의 나라 빛의 대열의

    휩쓸려가는 것은 바람

    휩쓸려 가는 것은 바람이다.

    번호
    참가자 이름
    제목
    시인
    40 안금숙  고향 황금찬  2012-11-27
    39 이경자  행복 유치환  2012-11-21
    38 이행욱  가 시 file 정호승  2012-11-28
    37 김복례  석문 조지훈  2012-11-28
    36 권정숙  사평역에서 곽재구  2012-11-20
    35 주혜진  그리움 속으로 문정희  2012-12-03
    34 이건영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이기철  2012-11-17
    33 김명숙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2012-11-19
    32 권영태  정동진 정호승  2012-11-21
    31 우영희  나는 생이라는 말을 얼마나 사랑했던가 이기철  2012-11-21
    30 장정희  나의소망 1 황금찬  2012-12-02
    29 이옥윤  자화상 유안진  2012-11-02
    28 최송자  우화의 강 마종기  2012-11-15
    27 정영기  저 하늘 아래 황금찬  2012-11-17
    26 강복자  마법(魔法)의 새 박두진  2012-11-14
    25 이현실  어머님의 아리랑 황금찬  2012-11-27
    24 유춘목  자화상 서정주  2012-11-07
    23 김슬옹  그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2012-11-14
    22 이순희  창외설경 조병화  2012-11-06
    21 허 진  그리운바다 성산포 이생진  2012-11-14
    20 이홍식  당신은 누구십니까? 도종환  2012-11-13
    19 신이건  고독 백석  2012-11-23
    18 김영곤  오이가 예쁘다 박만진  2012-12-01
    17 변정연  어머니의 편지 문정희  2012-11-16
    16 이정선  새 아리랑 문정희  2012-11-13
    15 성인스님  노래여 노래여 /성인스님 이근배  2012-11-28
    14 이내빈  자화상 서정주  2012-11-01
    13 정환기  멱라의길 이기철  2012-11-28
    12 정은주  이런 나라를 아시나요. 서정주  2012-11-13
    11 최훈조  비둘기를 날리며 황금찬  2012-11-13
    10 이옥실  처용은 말한다 file 신석초  2012-11-28
    9 박돈녀  새아리랑 문정희  2012-12-01
    8 강혜숙  팔월십오일에 서정주  2012-12-05
    7 양미현  너를 기다리는 동안 file 황지우  2012-11-17
    6 김명자  석굴암관세음의 노래 서정주  2012-11-26
    5 한은숙  비천 박제천  2012-12-03
    조미숙  휩쓸려 가는 것은 바람이다. 박두진  2012-11-16
    3 김 철  늙은어머니의 발톱을 깍아드리며 file 이승하  2012-11-28
    2 양윤석  불혹의 연가 문병란  2012-12-05
    1 김윤정  백록담 1 정지용  2012-11-20